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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대구텍스타일콤플렉스에 벌어진
갑질과 욕설이 국감에서 공개된 이후
대량 해고가 이어졌다는 논란 보도해드렸는데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출석한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대구시에 대해
강력한 감사를 지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영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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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구시 국정감사에서
대구텍스타일콤플렉스에서 벌어진 갑질과 욕설 논란이 문제가 됐습니다. 그런데 국정감사가
끝나자 제보자 색출 작업과 대량 해고가
이어졌다고 하는데요.."
대구텍스타일콤플렉스에서 일하던 직원
십여 명은 계약서상 마지막 일하는 날인
지난해 12월29일 사실상 해고를 통보받았습니다
국감에서 부회장 욕설이 공개된 뒤
해당 기관은 고용을 승계하겠다는 조건을 달고
위수탁 계약이 3년 더 연장됐지만,
직원들과 재계약을 하지 않아 3년을 일하고도
일자리를 잃게 된 겁니다.
매년 20억 원 가까이 예산을 지원하는 대구시는
문제가 불거지자 감사를 벌였지만
문제를 들추기보다 덮어버리는 결과를
내놨습니다
◀SYN▶이재정 의원/더불어민주당
"감사하는 당사자가 "그 직원이 업무 능력이 좀 떨어져서 훈계하다 보니까 언성이 높아졌다고 하는데, 맞나요?" 이렇게 질의 자체가 결과를 염두한.."
답변에 나선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대구시에 대해 강력한 감사를 지시하겠다고
답했습니다.
◀SYN▶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대구시 공직자들이 혹시 이 방송을 본다면, 분명한 것은 이런 식으로 공직사회를 두지 않겠다는 장관과 우리 부의 의지를 분명히 전해드리고 감사관을 비롯해서 저희가 대구시에 보낼 수 있는 모든 정책 자원을 다 동원하겠습니다"
대구텍스타일콤플렉스는
재계약을 못한 직원들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지난달 말부터 직원 공개채용을 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영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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