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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와 경북 지방공공기관과 유관단체에서
채용 비리가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정도가 심한 5곳은 수사의뢰됐고,
10개 기관은 채용 비리와 관련해
징계 대상인 곳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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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5년 대구시설공단이 채용한
계약직 나들이콜 택시기사는 당시
택시 운전 자격이 중지된 상태였습니다.
다음해 채용한 정규직 직원은
3년 이상 경력이 필수적이었지만,
채용 공고에는 경력에 대한 내용이 없었고
결국 무자격자가 뽑혔습니다.
대구시는 대구시설공단의 채용 과정에 대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INT▶대구시 관계자
"고의인지 단순 실수인지 여부는 명확한 증거가 있지 않은 한 명확하게 단정할 수 없으니까.."
(cg)문경관광진흥공단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등
지역의 5개 공공기관과 단체가
채용 비리와 관련해 경찰에 수사의뢰됐습니다.
(cg)또 직원 채용 비리로
경찰 수사를 받았던 국립대구과학관을 포함해 지역의 10개 기관은 징계대상입니다.
전국적으로는 940여 곳이 채용비리로 적발돼
전체의 80%에서 채용비리가 드러난 겁니다.
◀SYN▶김용진/기획재정부 2차관
"지방 공공기관의 모든 채용 정보를 행정안전부
'클린아이시스템'에 공개하여 국민들께서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은 논평을 통해
경상북도 출연기관장 인사에서도
도지사가 보은 인사를 하면서
전문성보다 퇴직 공직자를 배려해
직원 채용 비리가 커질 수 밖에 없었다며
공정한 일자리 창출을 촉구했습니다.
MBC뉴스 이상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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