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대구미술관이 새해 첫 기획전시회를
시작했습니다.

현대미술의 다양한 양상과 대구 현대미술의
의미와 성과를 돌아보는 세가지
전시회가 동시에 열리고 있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한국현대미술사를 조명하는
<저항과 도전의 이단아들> 전.

1부에서는 1960년대 시작돼 1980년대 말까지
반공이데올로기,기성미술계,산업화에 맞서
전위적 활동을 해 온 한국의 아방가르드
미술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2부에서는 50년에 이르는 한국행위예술에
주도적으로 참여한 작가 20 여 명의 작품과
2천 여 전에 이르는 아카이브 자료를 통해
한국현대미술사의 한 부분을 조명합니다.

◀ＩＮＴ▶ 윤진섭 협력큐레이터/
'저항과 도전의 이단아들'전시기획
"대구는 대구현대미술제가 1974년에
만들어졌는데 박현기,이강소를 비롯한 많은
작가들이 대구 출신이고,또 한국의
아방가르드와 행위예술의 큰 족적을 남긴
작가들이기 때문에 이번 대구미술관에서
가지는 이 전시회는 아주 큰 의의가 있다고
하겠습니다"

대구지역을 기반으로 국내 뿐 아니라
유럽 등에서 활발하게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남춘모 작가의 개인전
<풍경이 된 선>전

◀ＩＮＴ▶ 남춘모 작가
"제 작품은 선 하나에 어떤 의미를 부여하고자
선의 입체감을 만들고 공간감을 부여하는
그런 작업을 지금까지 계속 해오고 있습니다"

대구미술관의 소장품 수집방향과 성과를
볼 수 있는 전시에서는
시각예술의 조형요소인 '수직'과 '수평'을
인간의 심리적 기제인 충동과 연결해
형태적 변용과 아름다움에 주목합니다.

◀ＩＮＴ▶ 최승훈 관장/대구미술관
"현대미술에 대구미술이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데 그 점을 눈여겨보셔야될 것 같고요
그 다음에 한국미술을 정리한 다음에 이러한
정신이 현대작가에게 어떻게 이어지고
있는지하는 것입니다"

대구미술관은
올 한해동안 '대구미술의 역사성 조명'
'한국 근현대미술 거장 조명' 등
대구미술은 물론 세계속 한국미술의 정체성을 찾아나가기 위한
기획전시회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