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사회단체가
비자금 조성 의혹을 받고 있는
박인규 대구은행장에 대한 수사가
부실하다고 주장하는 가운데,
경찰 지휘체계가 큰 폭으로 바뀌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대구지방경찰청은 지난 9월부터
박 행장 수사를 시작한 뒤 지금까지
이렇다할 수사 결과를 발표하지 않고 있는데,
대구경찰청의 수사과장이
지난달 일선 경찰서로 발령난데 이어
수사 책임자인 지능범죄수사대장도
다음주쯤 다른 부서로 발령날 예정입니다.
경찰은 "수사 지휘 라인이 바뀐다고
수사가 오락가락하지 않는다"고 주장하지만
시민사회단체는 "경찰과 검찰의 수사 의지가
부족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