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와 경북의 소방관 한 명당 처리하는 면적이
크게 차이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소방관 한 명이 처리하는 면적은
평균 2.23 제곱킬로미터인 가운데
대구의 소방관 한 명이 처리하는 면적은
0.4 제곱킬로미터, 경북은 5.7 제곱킬로로
14배 넘게 차이났습니다.
대구의 경우, 서울과 부산에 이어
소방관 한 명당 면적이 세 번째로 작았고,
경북은 강원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았습니다.
진선미 의원은 "제천 화재 사건에서 보듯
농어촌 지역은 인력과 장비가 부족해
화재 대응을 제때 못 한다"며
"인구 뿐 아니라 물리적 면적도 고려해
인력 배치를 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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