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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각 분야에서 여성 진출이 두드러집니다만, 소방분야만큼은 소방서장에 해당하는 계급의
여성이 전국에 5명 밖에 되지 않습니다.
영남권에서 처음으로 이른바 '유리천장'을 깨고 여성소방서장이 나왔는데요.
양관희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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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최연소로 여성 소방서장이 된
이오숙 지방소방정.
올해 쉰 살로 소방경력만 29년입니다.
올해 1월 1일부터 대구 북부소방서장으로
22만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게 됐습니다.
◀INT▶이오숙 소방서장/대구 북부소방서
"시민들께 저희가 화재진압, 구조·구급서비스를 대표적으로 제공해 드리는데 그런 부분에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해 드릴 수 있도록 직원들과 힘을 모아서"
이오숙 소방정은
대전·충남지역에서 첫 여성
119안전센터장으로 활동하는 등
'최초'라는 수식어를 달고 다녔습니다.
지난해 1월 4급 서기관에 해당하는
소방정으로 승진하면서
대구에 처음 온 이오숙 소방정은
영남권에선 처음으로 여성소방서장
자리에 올랐습니다.
s/u]소방서장에 해당하는 지방소방정 계급을 단
여성 소방관은 전국에 5명입니다. 이는 전체
지방소방정의 1.5%에 불과한 수칩니다."
◀INT▶이오숙 소방서장/대구 북부소방서
"여성이 유리천장을 우리가 만드는 게 아닐까.
무슨 일이든지 도전정신을 가지고 도전한다면..."
구조·구급 분야에 여성소방관이 늘면서
지금은 전체의 7%에 해당하는
3천 200여 명의 여성 소방관이 현장을
누비고 있습니다.
소방 현장과 지휘관 자리 모두에서
여성의 활동이 조금씩 넓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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