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금 조성과 횡령 혐의를 받고 있는
박인규 대구은행장의 출국 금지 기간이
한 달 더 연장됐습니다.
대구지방경찰청은 이로써 박인규 대구은행장과 간부 6명의 출국금지 조치를
지난 8월부터 지금까지 네 번째 연장했고,
이들은 내년 1월29일까지 외국으로 나갈 수
없게 됐습니다.
박 행장은 최근 3년 동안 법인카드로
약 30억 원 어치의 백화점 상품권을 사서
이른바 상품권깡'으로 현금화해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시민단체들은 "박 행장에 대한
경찰 수사가 미온적"이라며 비리제보 전화를
개설해 시민 제보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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