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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정시모집 대혼란

이상원 기자 입력 2017-12-29 15:02:39 조회수 0

◀ANC▶
대입 정시모집 원서 접수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대입 제도가 워낙 복잡하다보니
해마다 수험생들의 혼란이 반복되는 양상인데요.

여]
올해는 수능 변별력이 크게 떨어져
어느 해보다 신중한 지원전략이 필요해
보입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올해 수능시험이 영어 절대평가 등
변수들로 인해 변별력이 크게 떨어지자
어떤 대학을 지원해야 합격할 수 있을지
수험생들의 혼란과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INT▶
박준형/대륜고등학교 3학년 (이과)
"이 정도면 잘 봤구나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막상 표본조사나 모의지원결과를 보니까
상위권들이 굉장히 많더라구요.
그래서 어려웠지만 변별력이 없었다
이렇게 받아들여야할 것 같아요"

◀INT▶
제승현/대륜고등학교 3학년(문과)
"사회탐구 같은 경우에 국어,수학보다
잘 못 나왔기 때문에 특정학교에는 유리한
성적이지만 특정학교에는 불리한 성적이
나왔기 때문에 대학선택에 어려움이
많은 것 같습니다"

내년에는 정시모집 선발인원이 더 줄어들기
때문에 이번에 반드시 합격해야한다는
압박감이 하향안정지원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가,나,다 3개 군별로 지원할 수 있는
대학의 특징을 정확히 파악해 안정지원과
소신지원을 결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INT▶
김기현 사무국장/대구진학지도협의회
"합격을 기본으로 생각한다면 다 군에는
혼선되는 변수들이 많기 때문에 가,나군에서
안정적으로 지원하는 학교나 학과들을
반드시 한 번 선정을 하시고 그 이후에
전략적으로 학과선택을 다군에서 선택하는
것이 유리할 것 같습니다"

각 수능 지표와 자신에게 유리한 과목을
면밀히 검토해 활용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INT▶
윤일현 진학실장/입시전문학원
"각 대학에서의 영역별 반영방법,
표준점수를 쓰나,백분위를 쓰느냐,
변환표준점수를 쓰느냐를 살펴봐야하고,
과목별 가중치 부여여부도 (살펴봐야한다)"

변별력 상실로 대혼란에 빠진 정시모집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다른 수험생들의 지원경향을 끝까지
예의주시하면서 조금이라도 자신에게
유리한 학교와 학과를 지원해야한다고
입시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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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ls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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