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이
교육청 직속이나 소속 기관 명칭을
'경상북도교육청'으로 통일하기 위해
명칭 개정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9년동안 멀쩡히 잘 쓰고 있고
널리 알려져 있는 '삼국유사 군위도서관'이란
이름까지 '경상북도교육청 군위도서관'으로
이름을 바꾸려고하자 군위군이
발끈하고 나섰는데요.

군위군 임병태 문화관광과장은,
"9년 전에 도교육청하고 합의를 해서
'삼국유사'라는 명칭을 도서관에 넣었습니다.
특색있는 명칭으로 도서관이 활성화되고 좋은데
왜 굳이 '삼국유사'라는 명칭을 빼려고 하는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저희들은 이 이름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라며
단호한 어조로 말했어요.

허허,합의까지 해서 지은 이름을
획일적으로 바꿀려고 하는 것
이건 경북교육청의 갑질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