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프로축구 대구FC가
어제 상주와의 홈 경기에서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강등과는 무관한 9위 자리는 지켰지만,
중위권 진입의 발판을 놓친 아쉬움은
컸습니다.

석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홈에선 한 번도 지지 않은 상주와의 맞대결.

주니오와 에반드로의 연속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추가시간에 내리 두 골을 내주며
무승부를 기록해 다 이긴 승리를 놓쳤습니다.

상대 팀 퇴장 이후 대구FC의 경기력은
더 떨어졌는데 올시즌 번번히 수적 우위에서
좋지 못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ＩＮＴ▶ 정동화 대구MBC축구해설위원
"(수적 우위에서 이뤄진) 후반 교체, 이런 것이
아쉬운 점으로 남고요. 운동장에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선수가 필요하다,
그렇게 해서 위기관리를 할 수 있는
그런 경기 운영이 아쉽죠."

대구FC는 현재 승점 27점으로 9위를
달리고 있지만, 10위 인천과는 승점 1점차,
11위 상주와는 2점차로 쫓기고 있습니다.

한 라운드 승패에 따라
순위가 뒤바뀔 수 있어 매 경기마다
전력을 다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국가대표로 뽑힌 수문장 조현우나
브라질 공격수들이 주축인
공격라인은 뛰어나지만,
무엇보다 주전 선수들의 체력저하와
교체 자원들과의 격차가 아쉬운 대목입니다.

따라서 A매치 기간으로 주어진 3주간의
휴식기를 어떻게 보낼지가
대구FC의 남은 경기에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S/U)
강등 탈출이라는 1차적인 목표를 넘어
중위권 도약까지 이뤄낼 수 있을지에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석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