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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대 홀몸어르신 사후 전세보증금 전액 기부해

김은혜 기자 입력 2017-08-17 09:57:55 조회수 0

대구에 사는 90대 홀몸 어르신이 별세한 뒤
전 재산인 전세보증금이 기부됐습니다.

대구사회복지 공동모금회에 따르면
대구 중구에 살던 91살 김용만 어르신이
별세한 뒤 유언에 따라
집주인이 전세 보증금 천 800만원을 기부했고,
앞으로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사용 될
예정입니다.

고인은 기초생활수급자로
주변의 많은 도움을 받았다면서
지난 2013년 사후에 전 재산을 기부하겠다는
유산기부에 서약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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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greatke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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