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을 사칭하거나 가족 납치를 위장한
보이스피싱이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요즘은 이런 일당들이 경찰 수사를 피하려고
한국말을 전혀 할 줄 모르는 외국인까지 동원해
현금 배달을 시키고 있다지 뭡니까요.
대구 동부경찰서 김충일 지능팀장,
"한국 사람들한테 보이스피싱으로 가로챈 돈을
받아오라고 시키면 계속 꼬리가 잡히니까요.
이제는 외국인을 관광객인 것처럼 입국시켜
돈 배달을 시킵니다."라면서 수상한 외국인을
발견하면 경찰에 신고를 해달라고 당부했어요.
허허, 참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다고
수사 기법이 늘수록 범죄 수법도
날로 교묘해지는가봅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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