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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대구 문화계,대학가에도 인문학 바람

이상원 기자 입력 2017-08-12 09:43:10 조회수 0

◀ANC▶
과학의 발전과 물질 풍요의 시대가 지속되면서
사람들의 정신적인 공허감도 덩달아
커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인문학이 다시 주목받고 있는데
대구 문화계와 대학가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고 있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대구문화예술회관은
오는 16일부터 철학가인 도올 김용옥과
정신과의사이자 작가인 윤홍균,
보수논객인 전원책을 초청해 인문학 특강을
엽니다.

동아시아 평화와 자존감 회복, 보수의 가치 등 호기심을 유발하는인문학 소재들을
이야기 쇼 형태로 풀어나가는
인문학 극장입니다.

문화예술공간에서 진행되는 인문학 강좌는
다소 무거울 수 있는 주제를 편하게 접근하고
소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장르의 강좌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INT▶
최현묵 관장/대구문화예술회관
"변화하는 이런 시대에 맞춰서 인문학적인
소양들을 넓히는 것이 우리 대구 시민,
혹은 대구가 변화 발전할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되지 않을까"

경북대학교도
다음달부터 인문대학 인문역량강화사업단이
'도시의 공간과 시간,그리고 공감'
이라는 주제로 인문학 특강을 진행합니다.

성장의 그늘 속에 가려진 도시와
도시민의 피로,소외,절망 등 문제점을
고찰하고 해법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으로
13명의 경북대 교수가 강사로 나섭니다.

◀INT▶
김성택 단장/경북대학교 인문역량강화사업단
"물질풍요의 시대에 들어갈수록 정신적인
필요성,공허감을 채워줄 수 있는 그 부분에
대해 저희들이 준비를 해야되지 않나"

경북대학교는 또,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마르크스의 '자본' 등
유럽의 이슈들을 인문학적으로 풀어가는
프로그램들도 함께 진행할 계획입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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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ls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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