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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폭염 속 '일광화상' 주의

권윤수 기자 입력 2017-08-08 16:22:40 조회수 0

◀ANC▶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8월 들어 자외선지수도
연일 '매우 높음' 단계를 보이고 있습니다.

휴가철 야외 활동이 늘면서
따가운 햇살에 일광화상을 입는 경우가
많이 생겨나고 있는데요.

권윤수 기자가 주의해야할 점을
알아봤습니다.
◀END▶

◀VCR▶
뜨거운 뙤약볕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물놀이 삼매경에 빠진 아이들...

정신 없이 놀다 보면 살갗이 발갛게
그을리는 줄도 모르기 때문에
부모들이 여간 신경쓰이는 게 아닙니다.

◀INT▶이경진/대구시 수성구
"햇볕이 너무 뜨거워서 제가 꼼꼼히 발라주는
편이거든요. (자외선 차단제) 스틱형이 잘
나오는데 얼굴이 얼룩말이 될 수 있다고 해
꼼꼼히 발라주고 있습니다."

(C.G.)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자외선에 의한 피부 변화로
진료를 받은 사람은 5월부터 차츰 늘기 시작해
7월과 8월에 정점을 찍는데, 여름철 환자는
겨울철보다 7배이상 증가합니다.(C.G.)

피부가 자외선에 오래 노출되면
'일광화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빨갛게 변하면서 가렵거나 따가운 정도의
1도 화상은 얼음 찜질 뒤 보습제를
바르는 것만으로도 증상이 완화됩니다.

그러나 물집이 생기는 2도 화상과
오한·발열 등을 동반하는 3도 화상의 경우
병원을 찾는 게 좋습니다.

무엇보다 예방이 더 중요한데,
자외선지수가 높은 날 야외활동 계획이 있다면
챙이 넓은 모자나 양산 등을 쓰고
자외선차단제를 꼼꼼히 발라야 합니다.

◀INT▶임현정/피부과 전문의
"외출 20~30분 전에 SPF지수가 높은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발라주시고, 2~3시간에
한번씩 덧발라 주는 게 중요합니다."

오랜시간 야외활동을 할 땐
SPF지수가 높은 자외선차단제가 좋지만,
일상 생활할 땐 SPF 15~20 정도도
충분하다고 전문의는 조언했습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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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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