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경찰청이
'경찰개혁 추진팀'을 만들어
앞으로 시민과 인권을 최고 가치로 삼아
경찰권 오·남용을 막겠다고 선포했는데요,
자, 그런데 경찰이 돌연
시민 인권을 강조하는 걸 두고
검경 수사권 조정의 밑작업이 아니냐며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는 사람들이
많다지 뭡니까요.

대구지방경찰청 김수희 제1부장은
"최소한의 경찰력을 사용해 최대의 효과를
나타내는 것은 경찰 본연의 임무인데요.
그저 경찰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자는
얘깁니다."라면서 절대 검경 수사권 조정과는
연관 짓지 말아달라는 말이었어요.

네-- 글쎄요. 인권 경찰이 본연의 임무라면
갑자기 태스크포스팀까지 만들 필요는
없는 것 아닙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