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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신진 작가들이
작품 전시 공간을 찾는 건 쉬운 일이 아닌데요.
최근 대구에 신진작가에게
작품전시공간을 제공하는 갤러리들이
생겨나고 있어
미술계에 큰 활력소가 되고 있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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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도의 작은 공간마다 회화와 조형설치물 등
다양한 종류의 미술작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원래 여관을 개조한 갤러리로
신진작가들의 작품을 대관료 없이
무료로 전시해주고 있습니다.
건축가, 디자이너, 무용가, 바리스타 등
대구 출신 30대 청년 6명이 기획해
지역 대학생에게도 문호를 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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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윤/영남대학교 4학년 회화전공
"학교안에 사람들만 보는 게 아니고
전체적으로 대중적인 사람들이 모든 사람들이
(작품을) 볼 수 있다는 게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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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영/문화공간 기획자
"7월부터 시작하는 신진작가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사회의 새로운 작가들을 저희가 발굴해서
대중과의 소통을 위해서 저희가 작품을
선정해서 전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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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문을 연 이 갤러리도
조소와 시각디자인을 전공한
30대 여성 두 명이 대구 신진작가들의 작품을
무료로 전시해주고 있습니다.
이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작가와의 교감으로
작가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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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현 작가
"처음에 전시를 잡아주셨을 때 작가한테
마음대로 하라는 얘기를 해주셨어요.
그 부분이 제일 컸기 때문에 저조차도
그전 작업이랑 다른 걸 시도할 수 있는
게기가 됐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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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희 대표/우후아갤러리
"대구에 역량있는 젊은 작가님들이 많이
계시거든요. 그 분들을 먼저,다양한 분들을
소개하는 걸 먼저 해야되겠다고 생각을 해서
수익성을 좀 배제한 것 같습니다"
작품을 알리기 어려운 신진작가들에게
기꺼이 공간을 제공하는 갤러리들이
대구 미술계의 다양성을 확대하는 등
활력소가 되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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