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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관문인 동대구역 앞 도로가
6년 공사끝에 10차로로 확장 개통했습니다.
혼잡을 막기 위해 도로 중앙에
버스전용차로와 버스승차장도 들어서는 등
악명높던 정체구간이 시원하게 뚫렸습니다.
윤영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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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까지만 해도 상습 정체구간이던
동대구역 주변 도로가 시원하게 뚫렸습니다.
왕복 6차로였던 동대구역 앞은
10차로로 확장됐고, 왕복 8차로이던
파티마병원 앞 도로는 9차로로 넓어졌습니다.
(s/u)만든 지 40년 정도 됐던
동대구역 고가교 교체공사가 시작된 지
6년 만에 주변 도로가 전면 개통된 겁니다.
택시와 정차차량으로 뒤엉켰던
동대구역 광장 앞 시내버스 승차장은
대구시 최초로 버스전용차로와 함께
도로 중앙으로 옮겼습니다.
◀INT▶박준원/대구시 침산동
"원래 저쪽에 있었잖아요. 그래서 바로 앞에서 탈 수 있었는데 지금은 중간에 있으니까 아직은 좀 어색해요. 모르겠어요"
(cg)또한 동대구역 주변 도로 세 곳에서
좌회전이 가능해지면서
신호 체계도 개편됐습니다.
대구시는 4만 6천대 정도이던 하루 통행량이
6만대 이상으로 30% 가량 늘고,
평균 통행 속도도 시속 5km 정도
빨라질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아직 공사가 모두 끝난 것은 아닙니다.
5천 제곱미터 규모이던 동대구역 광장을
올 10월 완공 목표로
도로 양쪽에 하나씩 만들어 2만3천 제곱미터
규모로 늘리는 공사를 하고 있습니다.
◀INT▶안전주 토목팀장/대구시건설본부
"분수도 조성되고, 대구의 랜드마크 조형물도 들어서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시민들이 광장에서 여러 가지 행사도 할 수 있고 산책도 할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아직 택시승차장이 마련되지 않아
대기하던 택시기사들이
서로 승객을 태우려고 고성이 오갔고,
시민들은 뙤약볕 밑에서 택시 탈 곳을 찾아
우왕좌왕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MBC뉴스 윤영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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