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사드 반대 단체들과 성주 지역 주민들은
발사대 4기를 임시 배치하기로 한
정부의 결정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일반 환경영향평가를 마친 뒤
사드를 배치하겠다는 약속을 뒤집었다며
반발해 물리적 충돌까지 우려되고 있습니다.

윤영균 기자...
◀ＥＮＤ▶


◀ＶＣＲ▶
사드 발사대 4기를 추가로 설치하겠다는
정부의 발표에 사드 기지 인근 성주군
소성리에는 긴장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습니다.

사드 반대 단체들과 주민들은
일반 환경평가를 한 뒤 사드 배치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약속조차 정부가 하루 만에
뒤집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ＩＮＴ▶
강현욱 대변인/사드배치 반대 종합상황실
"그것도 문제가 있는데, 환경영향평가가 끝나지도 않았는데 다시 한번 불법적으로 발사대를 들여놓겠다고 하는 게.."

정부가 임시 배치 후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해 최종 배치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지만,
반대단체와 주민들은 한번 설치되면
철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환경영향평가 과정에서의
주민동의 절차도 사실상 형식적으로
흐르면서, 결국 지난 1년간의 필사적인 호소와
노력이 물거품이 될 것이라는 위기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추가 발사대 반입과
기존 시설 보완공사 과정에서 물리적 마찰까지
우려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성주 주민들은
북한의 잇따른 도발에 서둘러 사드를
배치해야 한다며 찬성 의견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s/u)
사드 반대 단체들과 주민들은 내일
이곳에서 긴급 반대집회를 열고,
모레는 청와대와 국방부에서
잇따라 기자회견과 집회를 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윤영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