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프로축구 대구FC가 폭염 가운데
부쩍 힘을 내고 있습니다.

지난 한 주 부진에서 탈출해,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석원 기잡니다.
◀ＥＮＤ▶

◀ＶＣＲ▶
지난주 최근 중위권에서
상승세를 보인 롯데와 LG를 상대한 삼성,

2번의 연장 승부까지 가면서 거둔 성적은
2승 1무 2패, 지난 4월 7일 이후 108일만에
8위로 올라섰습니다.

지난달 9위로 올라선지 한달만에
거둔 성과입니다.

S/U)
당장 7위 롯데와의 게임차만 해도 8게임 반,
삼성의 가을야구 가능성은 여전히 희박하지만
시즌 초반 부진에 비해 달라진 모습으로
이곳, 라팍을 찾는 팬들에게 기쁨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프로축구 대구FC의 여름 반전도 눈부십니다.

6월부터 8경기 동안 승리를 기록하지
못하며 강등권에 계속 머물렀지만,

지난 한주, 포항과의 홈 경기와 강원 원정에서
시즌 첫 연승과 원정 승리를 동시에
거뒀습니다.

◀ＩＮＴ▶ 안드레 감독대행 / 대구FC
"(연승 이후) 팀 분위기가 상당히 좋아졌지만
경기를 계속 뛰던 선수들의 피로는 사실 상당한
수준이다. (올스타 휴식기인 이번 주) 선수들의
회복에 집중할 계획이다."

강등에서 안전한 최소한의 순위인 10위를 지킨
대구FC는 승점 22점으로,
9위 상주도 승점 2점차로 추격하고 있습니다.

최하위권에서 탈출하며
중위권 도약을 꿈꾸는 삼성과 대구FC의
폭염 속 질주가 계속 이어질지
지역 팬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석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