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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무더위 잊는 공연 눈길

이상원 기자 입력 2017-07-17 16:41:51 조회수 0

◀ANC▶
무더위가 절정으로 치닫는 요즘,
대구에는 공연문화 도시답게
더위를 잊을만한 좋은 공연이
많이 열리고 있습니다.

시선과 호기심을 끄는 색다른 공연들을
이상원 기자가 소개합니다.
◀END▶

◀VCR▶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오페라 '투란도트'
연습이 한창입니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세계적인 오페라의 거장 푸치니의
생애 마지막 작품이자 최고의 작품으로
평가받는 오페라 '투란도트'를
지난 2014년, 2015년에 이어
이번에 세번째로 공연합니다.

헝가리 출신의 지휘자 야노스 아취,
일본의 오페라 연출가 히로키 이하라 등
세계적인 실력자들이 참여했고
무대나 의상에서 우리만의 정서를 반영한
창의적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INT▶
최상무 예술감독/대구오페라하우스
"원래 투란도트가 중국이 배경입니다만,
이번에 저희가 준비하고 있는 것은 한국을
배경으로 해서 전체적인 내용이 고려를
배경으로 했습니다. 나오는 사람들 모두
고려인으로 그렇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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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악기 가운데 가장 큰 더블베이스.

오케스트라에서 저음역의 반주를 담당하는
보조적 악기라는 인식이 남아있는
더블베이스가 독주회를 통해 숨은 매력을
맘껏 발산합니다.

대구시립교향악단에서 더블베이스를
연주하는 이효선씨는
지난 2011년부터 해마다 대구에서
실험정신을 가미한 다양한 레퍼토리의
독주회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INT▶
이효선 더블베이시스트/대구시립교향악단
"제가 이번에는 좀 특이하게 독주만 하는게
아니고 친한 동료들이랑 같이 트리오랑
4중주를 해요. 4중주 같은 경우는 오페라
카르멘을 편곡을 해서 4중주로 만들었고"

연주 형태와 구성, 전하려는 메시지는
다르지만, 무더운 여름 관객들에게 시원한
감동을 주기에는 부족함이 없는 무대가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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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ls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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