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대표기업인 대구은행에서
초급 간부를 포함한 남성 직원들이
비정규직 여성을 성희롱,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터져나온데다,
추가 피해자가 나타나는 등
의혹이 겉잡을 수 없이 커지자
급기야 은행장이 직접 나서서 긴급 사과문까지
발표했다지 뭡니까요.
박인규 대구은행장은
"앞으로 은행장 직속 인권센터를 설치해
성희롱 예방과 남녀 양성평등 구현,
뼈를 깎는 조직문화 혁신 등
재발방지 대책을 수립하겠습니다"라며
비정규직 처우와 근무여건 개선에도
힘을 쏟겠다고 약속했어요.
네.감추기에만 급급하지 않고
대책 마련에 나선 만큼
이참에 뼈를 깎는 노력으로 잘못된
조직문화를 확 바꿔야하지 않겠습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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