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남]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대구시와 경상북도를 비롯해
민선 6기가 출범한 지 3년이 됐습니다.
지난 3년을 돌아보고 또 남은 기간 과제도
짚어보기 위해 오늘은
지난 정부에서 중점 추진해 만든
이곳 대구삼성창조캠퍼스에서
특집으로 뉴스데스크를 진행하겠습니다.
여]
정권이 바뀌면서
뒤로 보이는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정상적으로 유지될지 관심이 많은데요.
정부는 이곳을 지역일자리 위원회
사무국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어
대구시는 청년 창업을 돕는 역할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첫 소식, 윤영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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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 하나가 여러 대의 자동차 번호판은 물론 지나가는 사람들의 얼굴까지
한번에 인식합니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에 입주한 이 업체는
센터의 도움으로 올해 안에 이 시스템을
관계기관에 납품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INT▶박영석 대표이사/영상분석 개발업체
"기술을 개발해 구현하는 것과 시장에서 성공하는 것과는 별개의 문제인데요, 사업적 측면에서 어떤 부분이 부족하고 어떻게 개선해야 할까에 대한 부분을.."
3년 차를 맞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금까지 이런 창업 기업 80여 곳의
보육을 도와 국내 매출 11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s/u)하지만 정권이 바뀌면서 서울시를 비롯한 일부 지자체에서는 예산이 대폭 삭감되면서
존폐 문제까지 거론되고 있습니다.
대구시는 그러나 다른 지역과는 달리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거점혁신센터로 지정돼 국비 지원이
25억 원에서 41억 원으로 오히려 크게 늘면서
올해 예산도 백억 원이 넘었기 때문입니다.
◀INT▶연규황 센터장/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일자리는 결국 기업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기업은 결국 창업을 통해서 나오는 거고요. 저는 본래 기능의 입장에서, 우리 센터의 기능이 한층 더 강화되면 강화되지 약화하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전국을 대상으로
스타트업 업체를 모집하고 있고
일정 궤도에 오르면 수도권으로
이전하는 경우가 많다 보니 정작 지역에는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근본적으로 개인 창업으로 지역 청년 유출이나
일자리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의문을 가지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INT▶김용현 연구위원/대구경북연구원 경제산업연구실
"창업으로 일자리가 창출되는 부분은 열 개 중에 한두 개 밖에 안 됩니다. 그 기업이 창업하고 나서 기업을 확장해야 하는데, 1인 창업기업이 벤처기업화되어야 하고.. 그래서 민간 일자리 창출의 씨앗이 되어야 하는데 그게 약하다는 거죠"
문재인 정부가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지역일자리위원회 사무국으로 활용하는 등
지역 일자리 창출의 거점으로 만드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난 정권이 대기업을 압박해 만든 산물이라는 시선을 극복하고 지역 청년들의
꿈을 이루는 공간으로 발돋움할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영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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