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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특집데스크 3 - 대구시 새정부와 풀어야 할 과제는?

윤영균 기자 입력 2017-06-30 14:00:11 조회수 0

◀ANC▶
새정부들어 사회 전반에 걸쳐
대개혁이 추진되고 있고 균형발전을 위한
지방분권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여]
대구시가 새 정부와 함께 풀어야 할
산적한 과제는 무엇인지
김은혜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END▶

◀VCR▶
대구시의 가장 큰 현안 중의 하나는
대구공항 통합 이전 문제입니다.

그런데, 통합공항 이전에 적극적이었던
김영만 군위군수 주민소환투표가
돌발 변수가 됐습니다.

이전지역의 주민 동의가 필수적인데
김 군수가 해임되면
이전 계획이 원점으로
돌아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다 국방부장관 등 새 정부의 인사가
늦어지면서 군공항 이전부지 선정위원회조차
구성하지 못하는 등 법적 절차도 중단된
상황입니다.

◀INT▶정의관/대구시 공항추진본부장
"부지선정위원회가 열리게 되면 바로 검토된 자료를 가지고 빨리 이전 후보지가 결정되고 최종적으로 이전부지가 결정될 수 있도록 지금 실무적인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습니다"

대구 취수원 이전 문제도 해묵은 과제입니다.

지난 1991년 페놀 오염사태 이후
8차례의 크고 작은 오염 사고가 있었던 만큼,
대구 시민들의 식수원을 구미공단 상류로
옮겨야 한다는 주장이 꾸준히 나왔습니다.

그러나 구미시는 상수원 보호구역이 확대되고
물 부족 문제도 발생할 수 있다며
한치의 양보 없이 맞서고 있는 상황입니다.

최근 대구를 방문한 이낙연 국무총리가
일정 부분 역할을 하겠다는 뜻을 밝힌 만큼
구미시를 설득하고 협의하는 과정은
더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가 됐습니다.

◀SYN▶이낙연/국무총리 (6월21일)
"어느 정도의 조정이라면 양쪽이 모두 만족은 아닐지라도 양해할 수 있는지를 물밑에서 준비한 뒤에 대화의 장을 만드는 것이 필요할 거로 생각합니다"

지방분권에 대한 준비 역시 본격적으로
시작해야 하는 시점입니다.

현재 계획대로라면 내년 지방선거에서
연방제 수준까지 지방의 권한이 강화되는
지방분권 개헌 투표를 하게 됩니다.

지방 정부의 입장에서 그동안 무엇이
문제였고 어떤 방향으로 가야하는지
지역의 상황을 충분히 전달하기 위해
지역민들의 의견을 모으는 노력 역시
서둘러야 합니다.

MBC뉴스 김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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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균 novirus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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