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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통합공항 유치에 적극적이었던
김영만 군위군수에 대한
주민소환투표가 실시됩니다.
공항유치반대 주민들이
김 군수 주민소환투표 서명을 마무리하고
오늘 선관위에 제출했습니다.
한태연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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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만 군위군수의 업무 지속 여부를 결정하는
주민소환투표가 본격 시작됐습니다.
대구통합공항 유치반대추진위원회는
오늘(어제) 김 군수 주민소환투표
서명 마감일을 나흘 앞두고
주민 4천 16명이 서명한 명부를 선관위에
제출했습니다.
필요 서명인 숫자인 3천 312명을 704명
넘긴 수치입니다.
◀INT▶이우석 수석위원장/
K2통합공항유치 결사반대 군위군 추진위원회
"K2 공항에 대한 피해에 대한 상황을 상세히
전단지로 만들어서 전달될 수 있도록 군민들이
제대로 피해상황을 알 수 있도록 저희들은
선거전에 임할 것입니다."
이제 일주일 동안 심사와 열람을 거친 뒤
김 군수가 주민소환 사유에 대한 입장을
소명하게 됩니다.
김 군수 답변서 제출일로부터 일주일 이내
투표일이 공고되고 유권자 3분의 1 이상이
투표하면 개표가 진행되고 그 이하면 개표하지
않습니다.
개표 결과 유효 투표 총수 가운데 찬성이
과반이면 군수는 해임됩니다.
이에 대해 공항유치 찬성 주민들은 서명 자체가 무효라며 투표를 거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INT▶김화섭 공동위원장/
군위군 통합신공항 유치추진위원회
"반추위(반대추진위)에서 불법적으로 서명을
받았기 때문에 저희들은 투표 자체를 완전
거부합니다. (서명에 대해) 100% 전수조사를
원합니다."
선관위는 서명 진위여부에 대해 표본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물리적인 충돌에 대비해
공정선거 지원단 인원을 늘릴 예정입니다.
S/U]주민소환투표는 오는 8월이나 9월에
실시될 예정입니다.
김 군수가 해임되면
군위군의 대구통합공항 유치 활동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투표일까지 공항 유치 찬반 주민들의
주민소환운동이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MBC NEWS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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