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년을 앞둔 대구의 60대 경찰관이
소속 경찰서장으로부터 인격 모독성 발언을
들었다며 경찰 내부망에 글을 올려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달말 정년을 앞둔 A 경위는
지난달 경찰서장이 자신의 업무를 질책하면서
'퇴직만 아니면 징계감'이라고 말하는 등
인격적인 모멸감을 줬다고 글을 올렸고
이에 '직급이 높은 사람의 갑질'이라는
비판의 댓글이 쇄도했습니다.
"퇴직을 앞둔 선배 경찰에게 상처를 줘
미안하다"는 사과 글을 올린 해당 경찰서장은
"상급자로서 여러번 업무지시를 했지만
개선되지 않아 벌어진 일"이라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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