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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대구시의회 시정질문 "관피아 문제 심각"

윤영균 기자 입력 2017-06-19 17:08:13 조회수 0

◀ANC▶
대구시의회가 대구시 집행부를 상대로
시정질문를 했습니다.

대구시 공무원의 산하기관 취업,
이른바 관피아 문제와
사단법인 대구관광뷰로 사태에 대해
날선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윤영균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END▶

◀VCR▶
무소속 배지숙 의원은
대구시가 시의회로부터
사단법인 대구관광뷰로의 민간위탁 동의를
받지 않은 상황에서 예산까지 집행하는 등
관련 규정을 위반했다고 질타했습니다.

◀SYN▶배지숙 의원/대구시의회(무소속)
"민간 위탁을 할 경우에는 다른 법령에서 정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반드시 공개모집을 하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사)대구관광뷰로는 공개모집 절차를 지키지 않았습니다."

권영진 시장은
대구관광뷰로를 맘대로 주무르던
대구시 담당 국장의 자진사퇴에 대해서는
언급조차 하지 않은채
법적인 문제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SYN▶권영진/대구시장
"지금 의원님은 이것을 법령 위반이라고 말씀을 하시는데요 이 부분들은 의원님과 저희들이 보는 법적 다툼이 있으니 명확하게 제3기관에 유권해석을 받아보는 게 좋겠습니다."

배의원은 또 권 시장이 임기를 불과 1년 남긴
상황에서 뒤늦게 인사청문회를 도입한 이유를 추궁하면서 지금까지 각종 기관단체에 적지
않은 퇴직 공무원이 취업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대구시는 배 의원이 주장한 6명은
대구시 각종 협회에 취업한 숫자까지
모두 더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자유한국당 김의식 의원은 서대구복합환승센터 주변의 하·폐수 처리장을 손보는 등
낙후된 대구의 서쪽 지역을 개발하는
체계적인 계획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SYN▶김의식 의원/대구시의회(자유한국당)
"달서천, 북부하수처리장과 함께 인근의
염색폐수처리장을 통합해 지하화하는 것이
최적의 방안이라 생각되는데.."

이에 대해 대구시는 서대구복합환승센터 건설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고,
주변 하·폐수 처리장을 통합해
지하에 건설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윤영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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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균 novirus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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