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대구미술관이
선뜻 다가서기 어려운 현대 미술에 대한
이해를 넓히기 위해 3개의 전시회를
동시에 열고 있습니다.
국내외 작가들이 함께 하는 전시회와
대구 출신 작가를 지원하는
전시회도 함께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폭포를 연상시키는 7미터 높이의 설치영상.
관람객이 직접 공간안에 들어가면
공포스런 환영과 음울한 음향을
체험하게 됩니다.
대구미술관의 메인 전시 '고스트' 입니다.
죽음과 영혼,환영 등 인간을 두렵게하는
무형의 존재들을 고스트로 보고
'영혼과 육체' '사회속의 나'
두 가지 섹션으로 국내외 9명의 작가가
30 여 점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
대구 출신 한무창 작가의 '꽃들의 충돌'전.
작가는 사소하지만 의미있게 다가온
경험이나 상황에 대해 '왜 그럴까?'라고
끊임없이 자문하며 창조한 추상적 이미지를
표현했습니다.
대구미술관이 대구경북지역 작가를 발굴해
지원하는 프로젝트 전시회로
모두 백색으로 연출된 공간에 회화, 드로잉,
설치작품 등 80점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INT▶
한무창 작가
"우리가 무엇을 알아야될지,우리속에서 무엇이
나오는지에 대한 어떤 본질적인 가치를
검은색도 아닌,회색도 아닌,또 자연스러운
풍경도 아닌 이 백색공간에서 정말로 자세하고
탐구를 하고 관람을 할 수 있는 그런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매체연구: 긴장과 이완>전은
회화,조각,설치,사진,미디어아트 등
매체의 특성을 변형하거나,
깊숙이 파고드는 방식,
매체가 가진 다른 요소들을 조합한 방식 등
다양하게 시도한 작품 60점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INT▶
최승훈/대구미술관장
"우리나라 미술에서 가장 중요한 곳이
대구입니다. 사실 그만큼 중요한 역사성과
자양분을 가지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그 모습이
잘 드러나지 않았다는 것이 저희들 시각이구요,
이번에 세 전시가 보다 더 심층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전시가 되었으면 합니다"
현대미술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는
세 전시회는 오는 9월까지 계속 됩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