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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TK 소외론 부상

조재한 기자 입력 2017-06-13 14:34:20 조회수 0

◀ANC▶
국정농단사태를 거치고 정권이 바뀌는 과정에서
보수정당의 지지도가 급속도로
떨어지고 있습니다.

보수의 가장 큰 지지기반인 지역출신 의원들은 존재감 찾기가 어렵습니다.

여]
새정부 장차관급에도
지역출신이 많이 줄었습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대구·경북이
각종 정책에서 소외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이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상원 기자입니다.
◀END▶

◀VCR▶
대구·경북 국회의원 25명 가운데 20명이
소속된 자유한국당은 7.3전당대회를 앞두고
당권 싸움에 진흙탕이 됐습니다.

대구·경북은 보수의 전통적인 지지기반이지만
이번 전당대회에서 주요당직을 맡기는
어려울 전망입니다.

◀INT▶곽대훈 의원/자유한국당
"대구·경북지역에서 당지도부에 들어가서
일을 해야되지 않겠나 생각하는데
대표나 최고위원에 도전할만한 사람이 지금 현재는 (없어)"

보수 지지도가 무너지고 있는 가운데
지역의원 대부분이 포함된 초재선 의원들이
개혁을 요구하는 성명을 내기도 했지만
메아리없는 울림에 그치고 있습니다.

◀INT▶백승주 의원/자유한국당
"세대차를 극복해야 됩니다. 청년에게 다가가는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대학생과 청년 이런 사람한테.. 그분들이 멀어진게 아니고 우리 스스로 다가가지 않았다고 생각하고"

여당 의원 2명이 있지만
새정부 고위직에 지역 연고 인사가
크게 줄어 과거처럼 인맥을 활용한 현안사업
추진을 기대하기도 힘들 전망입니다.

◀INT▶홍의락 의원/더불어민주당
"사람을 통해 일하는 것 보다는 비전과 논리를 통해서 일하는게 훨씬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이때까지 너무 사람, 채널만 가지고
일하다보니까 오히려 더 힘들고 어려웠던 것이 있었던 것 같아요."

오랫동안 절대적 지지를 받아 온
보수 정당 소속 TK의원들은 당내에서
존재감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새정부 내각에서도 지역 출신이 밀려나면서
앞으로 지역 현안을 추진해 나갈 새로운
돌파구 모색이 시급해졌습니다.

mbc뉴스 이상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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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한 joj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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