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대구시, 영화 '쇠파리' 지원..부적절 논란

윤영균 기자 입력 2017-06-13 20:05:24 조회수 0

대구시가 최근 개봉한
조희팔 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 '쇠파리'에
2억8천 만원을 지원한 것을 두고
부적절하다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대구참여연대는 "영화 쇠파리를 제작한
한국영화인총연합회 대구경북지회는
경상북도와 안동시로부터 보조금 4억원을 받아
실제로는 3억원만 사용하고
허위 입출금 내역을 만든 혐의로 기소돼
지난 2015년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참여연대는 "사기혐의로 재판까지 받은 단체에
수억원을 지원한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대구시는 시민들에게 공모 과정을 설명하고
이번 예산집행에 탈·불법이 없었는지
조사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윤영균 novirusy@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