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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새정부 추진 교육정책,지역 학부모 '불안'커

이상원 기자 입력 2017-06-12 16:10:29 조회수 0

◀ANC▶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교육부 장관을
지명하면서 대통령 공약인
대입전형 단순화와 수능 절대평가 도입 등이
현실화될 것인지 관심이 커지고 있는데요.

지역 학부모들은 현행 교육정책은 물론,
새 정부가 도입하려는 교육 정책에 대해서도
불안감이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CG 1]
지역의 대입 전문학원이
지역 고등학생 학부모 283명을 상대로
대학입학제도 실태조사를 한 결과
현행 73.7% 인 대학의 수시모집 비율이
너무 높다는 대답이 91.8%로 나타났습니다.

CG 2]
수시,정시의 적절한 모집비율을 묻는
질문에는 5대 5가 45.1% 로 가장 많았고,
수시 3 정시 7이 22.5%
수시 4 정시 6은 21.8% 로 나타났습니다.

새 정부가 대학입시를
학생부 교과전형, 학생부 종합전형,
수능 전형 3가지로 단순화하겠다는 공약과
수능 절대평가 전환 공약에 대한
불안감도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G3]
수시 학생부 종합전형에서
지방학생이 어떻게 평가받는다고
생각하는 가에 대한 질문에
85.4% 가 불리하다고 답했고,
'유리하다'는 답변은 10.3%에 머물렀습니다.

CG4]
수능 절대평가 전환에 대해서도
변별력 약화를 우려해 반대한다가
65.6%로 찬성 15.2% 보다 월등히
높게 나타났습니다.

◀INT▶
윤일현 이사장/지성교육문화센터
"수시 학생부 종합전형과 수능절대평가가
도입되면 최상위권 학생들은 결국은
각 대학에서 심층면접으로 당락이 결정될 수
밖에 없는데 그런 부분들에 대한 어떤
불안감이 큰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현정부가 자사고, 특목고 폐지와
대입 단순화를 공약으로 내걸었지만
교육정책 확립과정에서 불안감과 지방 차별을 호소하는 지역의 다양한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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