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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대구에서는
시민 천여 명이 자전거를 타고 시내를 돌며
승용차 대신 사람과 환경이 우선인
문화를 확산시키자는 운동을 펼쳤습니다.
경주에서는 대금 경연대회가
포항에서는 장기 고수들이 모였습니다.
휴일 표정, 윤영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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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가 내뿜는 배기가스와
미세먼지로 가득한 시내 도로를
천여 대의 자전거가 줄지어 달립니다.
에너지를 절약하고 온실 가스도 줄여
지구를 지키고 세상을 바꾸자는
이른바 '녹색혁명'을 내세운 행렬입니다.
건강을 위한 자전거 타기 뿐만 아니라
출퇴근과 장보기 등 시민들의 일상적 활동까지 자전거로 바꿔가는게 이들의 목표입니다.
◀INT▶이성근/대구시 방촌동
"교통체증도 해소될 것이고 지금 한창 문제가 되는 환경문제, 이산화탄소 문제 등도 많이 해소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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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러우면서도 강렬한 '계면조'의 호소력과
'우조'의 조화가 일품입니다.
제자 14명이 함께 연주하는 대금산조 '제주'는 쉽게 접할 수 없는 귀한 공연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대금' 경연대회가
'만파식적' 설화의 고장 '경주'에서
열렸습니다.
◀INT▶문동옥 이사장/신라 만파식적보존회
"다른 도시보다 사실 대금이 경주에서 많이
선호되고 있고 전공자들, 또 취미인들이 많이
대금을 찾는 것 같습니다"
포항에서는 경북의 '장기'고수
천 여명이 모였습니다.
고수들이 몇 수 앞을 내다보며 움직인 말을
구경꾼들은 숨죽여 응시합니다.
◀INT▶강창호(프로 9단)/대한장기협회 경북지회장
"(장기에서) 왕은 집안에서는 가장입니다. 그 가장을 위해서는 효도를 해야 합니다. 또 장기는 참을성이 있어야 합니다. 그것이 없이는 장기의 고수가 될 수가 없습니다"
대구와 경북지역은 내일 대체로 맑다가
오후에 구름이 많아지겠고,
모레는 경북 북부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오후 늦게부터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MBC뉴스 윤영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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