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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대구 교통소음, 기준치보다 높아

윤영균 기자 입력 2017-06-02 13:11:55 조회수 0

◀ANC▶
도로 주변에서 발생하는 소음을
교통소음이라고 하는데, 대구의 교통소음이
전국 최상위권으로 측정됐습니다.

특히 낮 보다는 밤이 더 심하고,
구·군 중에서는 달서구의 소음이
가장 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음이 얼마나 심한지,
도성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cg1)지금 제 옆에 보이는 건
대구시 중구 도로 주변의 소음을 나타내는
이른바 '소음지도'입니다.

이렇게 검정색으로 표시된 곳은
40데시벨 이하로 비교적 조용했지만
파란색 부분은 80데시벨이 넘었다,

그러니까 아주 시끄러운 곳이라는 의미입니다.

(cg2)대구시는 지난 2014년부터 2년 반동안
대구의 도로 520여 곳에서 소음을 측정했는데요

달서구의 낮 소음 평균이 73.5데시벨,
밤 소음은 69데시벨로 나타나
8개 구·군 가운데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낮의 소음기준이 68데시벨, 밤은 58데시벨이니
많게는 10 데시벨 이상 초과한 겁니다.

(cg3)대구시 인구는 250만 명 정도인데요..

이 가운데 낮소음은
대구시민의 2% 정도인 4만8천여 명,
밤소음에는 3.6%인 9만여 명이
기준치 이상의 소음에 노출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면적으로는 주간에 대구 전체의 4.6%,
야간에는 4.3% 가량입니다.

(cg4)대구 뿐 아니라 다른 전국 특광역시에서도
이런 소음지도를 만들고 있는데요..

다른 지역도 대부분 기준치보다 높게 나왔지만
대구의 낮소음은 광주와 부산 다음,
밤소음은 광주 다음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나
대구의 소음이 전국에서도 심한 편으로
조사됐습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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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균 novirus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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