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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경향을 살펴볼 수 있는
한국교육과정 평가원 주관의
첫 모의평가가 오늘 실시됐습니다.
올해부터 영어가 절대평가로 바뀌면서
국어,수학 영역의 변별력이 커졌다는
분석입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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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영역은
까다로웠던 지난해 수능보다는
다소 쉬웠지만 화법과 작문에서
새로운 유형이 출제되는 등
전체적으로는 쉽지 않았다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절대평가로 바뀐 영어와
사회,과학탐구는 대체적으로
평이한 수준이었습니다.
그러나 수학은 가형,나형 모두
지난해 6월 평가보다 다소 어려웠고
상위권을 결정하는 문항은 여전히
매우 까다로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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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다린/수험생
"영어가 절대평가로 바뀌다보니까
국어,수학에 많은 변별력을 둔 것 같아서
많이 당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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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웅/수험생
"1교시 국어였는데,작년에 비해 EBS 연계도
많이 되고 신유형문제고 많아서 좀
힘들었어요. 영어같은 경우에는 딱히
어려움을 못 느꼈습니다"
◀INT▶
곽병권 회장/대구시 진학지도협의회
"이번 시험을 통해서 자신의 객관적 위치를
살펴보고 그리고 자기가 지원할 대학의
요강을 살펴보면서 자기가 정시로
지원해야될지,아니면 수시로 지원해햐할 지를
한번 심각하게 고려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번 수능 모의평가 응시자는 전국적으로
한 해 전보다 만 4천 여 명이 줄었습니다.
수학 가형을 선택한 학생은 소폭 늘어난 반면
수학 나형 응시자는 큰 폭으로 감소해
취업에 유리한 자연계 선호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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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일현 진학실장/대입 입시 학원
"인문계는 갈수록 지원자가 줄어들고
자연계는 늘어나는 현상으로 인문계는
지역대학들은 정원확보가 더욱 어려워지고,
자연계는 인기학과는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수험생들은 이번 평가의 점수보다는
성적을 분석한 뒤 여름동안 자신의 취약과목을
집중적으로 보충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입시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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