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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가 거점 국립대학을 집중육성하고
대학의 자율성을 확대하겠다는
대선공약을 내놓고 있는데요.
박근혜 정부 당시 파행을 거듭했던
국립대 총장 인선문제가 새 정부에서는
개선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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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총장이 공석인 국립대는
전국에 모두 8개.
CG 1]
지역의 경우 구미 금오공대가
지난 3월 이상철 교수와 오명훈 교수를
총장 1.2순위 후보로 선출해
교육부에 추천을 했지만
아직 임명을 받지 못 하고 있습니다.
CG 1 끝]
CG 2]
국립대 병원인 경북대병원도
지난 2월 박재용 교수, 정호영 교수 2명을
병원장 후보로 교육부에 추천했지만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국립대 총장과 병원장 인선 지연은
대통령 탄핵에 따른 조기 대선의
영향 때문으로 새정부가 출범함에 따라
교육부 장관이 임명되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입니다.
새 정부가 지방의 거점 국립대 집중육성과
대학 자율성 확대를 대선공약으로
내놓은 터라 이번 인선 결과가
대선 공약 준수의 가늠자가 될 전망입니다.
또 경북대 총장 장기공백 사태와 관련해
진행중인 법정 공방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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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석 교수/경북대 교수회 의장
"이유없이 총장임용을 거부하는 예전 상황을
3개월 이상 지속하지 못 하게 한다든지
이런 것들도 입법제안이 되어 있는
그런 상태입니다.
대학의 자율성을 제고하는 총장선출방식은
현 정부에서도 충분히 제고하리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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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열 교수/
경북대학교 제 18대 총장 1순위후보자
"새 정부에서 공개적으로 적폐청산의
부분들을 다룰거라고 얘길 했고,
그 부분의 한 부분으로 전국 국립대학의
총장 임명과정의 여러가지 불협화음들,
비정상적인 행태들을 다루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갈수록 위상이 추락하고 있는
지역 국립대가 자율성 확보를 통해
경쟁력을 회복할 수 있을지
정부의 후속 절차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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