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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때 이른 폭염주의보

권윤수 기자 입력 2017-05-19 17:08:25 조회수 0

◀ANC▶
이제 5월 중순이 지나고 있습니다만
벌써,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유난히 무더웠던 지난 해보다 열흘 가량 빠른 건데, 때이른 더위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권윤수 기자입니다.
◀END▶

◀VCR▶
뙤약볕이 강하게 내리쬐는 대구 동성로.

선글라스를 끼거나 모자나 양산으로
햇볕을 가린 사람들이 심심치않게 눈에 띕니다.

시원한 음료로 연신 목을 축여보지만
갈증이 쉽게 가시질 않습니다.

◀INT▶양비슬/경산시 조영동
"날씨가 너무 더워서 음료수 없이는
안 될 것 같아요."

(S-U)"긴 소매 옷이 거추장스럽게
느껴질 정도로 더운 날씨인데요.

지금 시각이 3시 반 정도 됐는데
이 곳 동성로에서는 온도계 기온이
34도를 넘어섰습니다."

기상청이 측정한
오늘 대구의 낮 최고기온은
7월 말 수준인 31.7도

울진 34도, 고령·경산·경주 32.7도 등으로
대부분 지역에서 올 들어 최고기온을
기록했습니다.

대구와 고령, 경산 등지엔 지난 해보다
열흘 가량 빠른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INT▶최가영/대구시 중동
"오늘 폭염주의보 기사가 떴길래
그것 보고 옷 입을 때 너무 더워서
가볍게 입고 나왔어요."

대구시는 달구벌대로에 지하수를 뿌리는
'클린로드 시스템'을 가동시키는 등
폭염 대비에 들어갔습니다.

대구기상지청은 내일도
대구의 낮 기온이 33도까지 오르는 등
당분간 무더위가 이어지겠고
다음 주 화요일부터 기온이 30도 아래로
떨어지겠다고 예보했습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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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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