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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간부 공무원, 희망원 합의 뒤집기 발언

권윤수 기자 입력 2017-05-18 16:07:45 조회수 0

희망원 대책위와 대구시가
내년까지 장애인시설인 글라라의 집을
폐쇄하기로 합의했지만,
대구시의 한 간부 공무원이
합의 내용을 뒤집는 듯한 발언을 해
물의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대구시 보건복지국의 한 간부 공무원은
지난 4일
글라라의 집 생활인들과 재활교사들에게
"지난 2일에 합의한 내용은 복지국장이
사인을 한 것이고 절대불변은 아니다"라며
"의견을 충분히 전달하면 폐쇄 결정이
변경될 수 있다"고 발언했습니다.

이에 대해 희망원 대책위 은재식 공동대표는
"희망원 사태 해결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라며
해당 공무원을 문책해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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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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