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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랜섬웨어' 공격 대비 각 기관 비상

권윤수 기자 입력 2017-05-15 16:22:18 조회수 0

◀ANC▶
주말사이 전세계를 공포에 몰아넣은
'랜섬웨어' 피해가 우리나라에서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병원이나 은행 등 각 기관마다
랜섬웨어 공격에 대비한 정보보호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ANC▶
대구은행 정보보호부 직원들이
비상근무에 돌입했습니다.

컴퓨터 데이터 파일을 암호화하는
'랜섬웨어' 공격에 대비하기 위해섭니다.

랜섬웨어가
고객의 금융 계좌를 건드리지는 못하지만,
개인정보를 보지 못하도록 차단해버리면
대출이나 계좌개설 등의 업무가
마비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INT▶송재성 부장/대구은행 정보보호부
"만약 PC와 서버가 공격된다면 내부적인 업무가
마비될 수 있고 대고객 서비스에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비상체계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S-U)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도
공격 징후가 포착되면서 경북대병원을 비롯한
지역 병원에서도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병원은 특히, 환자의 의무기록이 공격당할까
노심초사하고 있습니다.

환자의 진료·치료를 위해서는
질병의 경과와 투약 정보 등을 알려주는
의무기록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자칫 공격당하면 진료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INT▶박수찬 정보보안 담당/경북대병원
"백신 프로그램들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보안패치를 적용해서 이런 사례들이 일어나지
않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은 대구시를 비롯한 자치단체와
공공기관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전문가들은 랜섬웨어 피해를 막으려면
인터넷을 끊은 다음 PC 전원을 켜야 하고,
다시 인터넷을 연결해 윈도우 보안을
업데이트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백신 프로그램도 랜섬웨어 방어가 가능한
최신 버전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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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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