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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셨듯이 논란의 국정역사교과서가 사라진 것은 물론, 앞으로 교육분야에 큰 변화가 예고되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교육분야 공약을 보면
최대 관심사인 입시제도는 물론
공교육 정책도 대폭 달라질 전망입니다.
보도에 김은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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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 발표 예정인 2021학년도 대입부터는 고교내신 절대평가 도입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선 기간 문재인 대통령은
고교내신뿐 아니라 수능 절대평가 전환도
언급했고 수시모집에서는
학생부 교과와 종합 전형만 남기고
논술과 특기자 전형은 폐지하는 등
입시제도는 단순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학교 현장에서는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습니다.
◀INT▶김대현 단장/대구진학진로지원단
"기본적으로 학부모나 일선학교 선생님
입장에서는 (입시를) 단순화하는게 좋기는
하지만 그것이 학생들의 기회를 박탈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수업을 선택해 듣는 고교학점제 전국 확대와
고교무상교육도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대학 입시용으로 변질된 국제고와 자사고,
외국어고는 단계적으로 일반고로 전환하고
사교육을 줄이기 위해 초·중학교에는
1수업 2교사제 도입도 밝혔습니다.
대구시교육청은 중국어 중심 외국어고 설립
추진에 차질을 빚지 않을까 우려하면서도
공교육 정상화 방향에는 기대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INT▶우동기 교육감/대구시교육청
"우선 단기적으로 '교육과정이 개편되고
이러한 교실을 어떻게 바꿀 것인가'는
공교육 정상화측면에서는 가장 시급한 과제이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한 정부의 치밀한 계획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밖에 대학구조개혁을 단순한 규모 줄이기가 아니라 경쟁력강화로 바꾸고 서울대와
지방 국·공립대 공동입학공동학위제도
도입하기로 하는 등 교육분야는 앞으로
큰 틀의 변화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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