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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취임으로
사실상 야당 지역이 된 대구경북지역은
향후 주요 현안 추질에 차질을
빚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지역의 목소리를 제대로 전달할 수 있는
더불어민주당의 탄탄한 창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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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수 십 년동안 대구경북지역은
특정 정당이 국회의원과 광역단체장,
기초단체장 대부분을 독식해왔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의 문재인 대통령 취임으로
대구시와 경상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주요 현안들의 예산 확보가 어려워질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는 상황입니다.
이 때문에 지난 총선때 대구 수성갑에서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의원과
최근 무소속에서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
북구 을 홍의락 의원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두 의원은 그동안 정치권의 비공식적 루트에
의존해왔던 대구시와 경상북도의
예산확보 방식을 전면적으로
개선하겠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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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의원/더불어민주당 대구 수성갑
"지역의 주요 현안이 있으면 공식적으로
대구시나 경상북도가 중앙정부에 요청을 하고,
협의를 해서 국회는 국회대로, 대 정부는
대 정부대로 우리 나름대로 역할을 하는
그런 방식으로 해야할 것 같다"
여당 국회의원이 한 명도 없는
경북지역은 의성 출신의 비례대표
김현권 의원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김 의원은 경북도정과 주요 현안,
민원사항 등을 서둘러 파악한 뒤
대구경북 출신으로 수도권 등 다른 지역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의원들과 협조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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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권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지역구를 수도권에 와서 하고 있을 뿐이지
대구경북 출신들이 많거든요. 이 분들의
협조를 구한다면 당내에 경북의 현안사업
해결에는 상당한 도움이 될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대구경북지역이 여당 불모지란 이유로
정부 지원에서 자칫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지역 정치권이 함께 노력하고
대구시와 경상북도도 제대로 된 사업 콘텐츠를 만들어 당당하게 정부 지원을 요청하는 능력을 키워야 할 때입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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