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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선거 사상 첫 사전투표가
오늘 시작됐습니다.
다른 지역에 비해 부동층이 많은
대구·경북지역에도 아침 일찍부터
투표소로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여]
내일까지 실시되는 사전투표는
신분증만 있다면
사전투표소 어디에서든 가능한데요.
선거 당일 투표가 어렵다면
꼭 참여하시기 바랍니다.
대선 첫 사전투표,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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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농수산물 도매시장 관리사무소에
마련된 사전 투표소.
일하다 짬을 낸 시장 상인,
긴 연휴기간에 여행을 계획한 사람 등
대통령 선거일인 오는 9일에
투표하기 어려운 사람들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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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훈주/농수산물 도매시장 상인
"지난번에도 (사전) 투표를 했는데
일하다가 우리가 이렇게 하니까
참 편리하고 좋아요"
◀INT▶
김석규/대구시 관문동
"이번에는 연휴가 길어서 투표를 하고가야
아이들하고 식구들하고 놀러다닐수도 있고
그래서 그렇게 했습니다"
대구의 첫날 사전 투표율은 9.67%로
전국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낮았고,
경북은 12.77% 로 전국 평균 투표율
11.7%보다 높았습니다.
지난해 총선때 같은 시간대와 비교하면
두 배 가까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아직까지 표심을 정하지 못 한 부동층이
적지 않지만 대통령 탄핵 등 정치 격랑 속에서
일찌감치 후보를 정하고 소중한 권리를
행사하겠다는 유권자들도 많다는 반증입니다.
◀INT▶
유민희/대구시 팔달동
"이번 대통령 선거는 중요하고 국민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니까 5월 4일날 미리 투표를
해서 좀 투표율이 높아졌으면 싶은 마음에
투표하게 됐습니다"
◀INT▶
권종순/대구시 팔달동
"태어나서 아직까지 내가 투표하는 기회가
될 때는 항상 (투표)했습니다.
왜냐하면 그것도 내 권리니까"
대구에는 139개,경북에는 333개의
사전투표소가 설치되어 있고
신분증만 있으면 전국의 사전투표소
어디서나 투표하면 됩니다.
사전 투표는 내일(오늘)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됩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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