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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대선 후보들에게 제시한 공약과
후보들의 입장을 알아보는 세번째 순서입니다.
오늘은 대구시가 추진하는
글로벌 물산업 허브도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윤영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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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물부족 위험이 가장 심각한 편이지만
아직 물 관련 산업은 초기 단계입니다.
물 재이용 시장은 해마다 급속도로
팽창하고 있지만 선진국 중심으로만
관련 기술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그나마 대구가 관련기술을
선도하고 있고 대구국가산업단지 안에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물산업 클러스터가 조성되고 있습니다.
◀INT▶조경규/환경부장관
(국가 물산업클러스터 착공식)
"이곳 대구에서 국가 물산업클러스터를
착공하는 것은 21세기 블루골드 시대를
겨냥하여 물 산업을 국가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려는 국가 전략의 일환입니다."
(s/u)하지만 아직 물산업이 초기 단계이다 보니
관련 법령도 미비하고, 아직 첨단 기술을 개발하는 단계까지는 나가지 못한 것이 현실입니다.
(cg)이 때문에 대구시는 대구국가산단의
하·폐수 재이용과 낙동강까지 활용한 에너지 생산, 정보통신 기술로 물을 원격 관리하는
이른바 '스마트 워터 시스템'을
구축하려 하고 있습니다.
(cg) 물 관련 세계 최대 체험관인
'국립 물융합 체험관' 건립과
'물산업 진흥법' 제정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INT▶박기환 과장/대구시 물산업과
"물산업클러스터에서 개발된 최신의 기술과
제품을 전 세계에 선보일 수 있는 물 산업의
랜드마크를 조성하는 사업이 되겠습니다."
(cg)문재인 후보는 스마트워터시스템과
체험관 건립은 물론 물산업 기업 집적 단지
조성 공약을 추가로 제시했지만
물산업 진흥법 제정은 약속하지 않았습니다.
(cg)홍준표 후보는 스마트워터시스템과
체험관 건립까지 약속하고
역시 물산업 진흥법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cg)안철수 후보와 유승민 후보는
스마트워터시스템과 체험관 건립,
법제정 등 대구시가 제시한 공약을
모두 받아들였습니다.
(cg)심상정 후보는 물산업과 관련한 공약을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MBC뉴스 윤영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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