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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산하기관 단체장은 관료의 노후보장 수단"

윤영균 기자 입력 2017-05-03 16:09:50 조회수 0

최근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 낙하산 논란이
일었던 대구시 고위직 출신 후보가
정부공직자 윤리위원회의 취업 심사 결과
일명 관피아 방지법에 저촉돼 탈락됐는데요..
그런데,대구시는 최종 후보에 올랐던
대구도시철도 공사 내부 출신의
다른 후보까지 탈락시키고 재공모를 하기로 해
대구시가 낙하산의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어요,

임경수 대구지하철노동조합 위원장
"사실 산하기관 단체장 자리는 고위관료의
노후보장 수단이 된 지 오랩니다.절차가 있으면 절차대로 따르는게 맞는거 아닙니까?" 라며
공정사회라는 시대정신과 맞지 않는다고
항변했어요..

절차를 거쳐서 함께 올린 후보까지
탈락시키는 것은 누가 보더라도 대구시가
낙하산을 앉히려는 욕심이라는 비판 피하긴
어려워보입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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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균 novirus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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