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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4차 산업혁명 시리즈4..장밋빛만은 아니야

박재형 기자 입력 2017-05-02 17:29:14 조회수 0

◀ANC▶
대구문화방송이 마련한
'4차 산업혁명 기획뉴스' 입니다.

우리 사회에 큰 변화를 몰고올 4차 산업혁명은
장밋빛 미래만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부정적인 측면도 있는 만큼
이에 대한 대책 마련에 소홀함이
없어야겠습니다.

박재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불리며
삶의 질을 향상시킬 거라는 기대를 받고 있는
4차 산업혁명은 거부할 수 없는
시대 흐름이 됐습니다.

그러나 긍정적인 측면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로봇과 인공지능이 높은 생산성으로
인간의 일자리를 대신할 경우
노동이 소멸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됩니다.

◀INT▶나중규 박사/대구경북연구원
"제조업에서 일자리는 분명히 줄어든다는 겁니다. 그래서 제조업에서 줄어드는 일자리를 우리가 어떻게 다른 부분에서 일자리를 만들어 가느냐가 정말 중요한 부분이고..."

기술 의존도가 높아질수록 뒤따르는
각종 부작용도 고민해야 할 부분입니다.

정보·기술의 특정 집단 집중화로 인한
사회적 불평등 심화,
인공지능, 슈퍼인터넷 같은
각종 첨단 기술의 인간 통제 등도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그늘입니다.

◀INT▶노진철 교수/경북대학교 사회학과
"인간의 예측 가능성이나 혹은 계산 가능성을 뛰어넘는 그러한 세계가 열릴 개연성이 굉장히 높다고 하는 것이죠. 그것이 미래사회에 대한 불안감을 키워준다고 생각합니다."

자율형 주행차의 교통사고와
인공지능 의사 왓슨의 의료사고 등
인공지능과 관련된 각종 사고에 대한
책임과 윤리적 문제는 거센 논란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기계가 모든 사회를 제어하는 자동화 시대가
초래할 '보안 문제',
빅데이터 활용에 따른 '개인정보 남용' 등도
사회적 문제로 대두될 수 있습니다.

◀INT▶김형준 수석/한국정보화진흥원
"기술도입이 우선시 되었을 때 바로 나타날 수 있는 문제점들이기 때문에 (대책과)병행해서 가야한다는 측면이 강하죠."

'기회와 위기', '빛과 그림자'라는
양면적인 4차 산업혁명의 성공 여부는
현재 예측 가능한 부정적인 요소들을
어떻게 대비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MBC 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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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jhpark@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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