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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1인 가구' 증가로 관련매출 급증

권윤수 기자 입력 2017-05-01 17:29:59 조회수 0

◀ANC▶
대구와 경북에서도 1인 가구가
급속도로 늘고 있습니다.

'혼술', '혼밥'이라는 신조어가
만들어질 정도로 증가세인데,
관련상품 매출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권윤수 기자입니다.
◀END▶

◀VCR▶
혼자 살고 있는 33살 직장인 황인준 씨.

일주일치 먹을 식재료를 사기 위해
대형마트를 찾았습니다.

전자렌지에 1분만 돌리면 된다는
생선구이 한 토막을 고르고,
역시 몇분만 조리하면 먹을 수 있는 1인용 국과
가볍게 끼니를 때울 수 있는 컵밥까지...

장바구니에 담는 것 대부분이 간편식입니다.

◀INT▶황인준/혼자 사는 직장인
"기존 대용량들은 남으면 버려야 하고,
이런 점이 있어서..요즘은 채소도 간편식으로
소용량으로 많이 나오거든요. 그런 것을 많이
구매하고 있습니다."

최근 대형마트에서
반조리나 레토르트, 냉동식품 등
간편식품 매출이 눈에 띄게 늘고 있습니다.

◀INT▶서동걸 식품 담당/대형마트
"간편하게 가정에서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간편가정식 매출이 신장하고 있습니다.
매년 두자릿수 신장하고 있습니다."

혼자 사는 직장인과 노인 가구 등을 중심으로
'1인 가구'가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동북지방통계청에 따르면
2015년 기준 대구의 1인 가구는 25.8%로
5년 전인 2010년보다 4.3%포인트 올랐고,
경북은 30.4%로 5년 전보다 3.3%포인트
상승했습니다.

덩달아 삼각김밥이나 도시락, 컵라면 등의
판매에 주력하는 편의점 업계도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INT▶장훈재 영업팀장/편의점
"편의점 이용 고객이 상당히 늘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대구지역에도 편의점 개수가
많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늘어난 1인 가구로 소비패턴이 달라지고
이들을 겨냥한 제품과 관련업계도
성장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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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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