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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사드 전격 배치,각 정당 반응 엇갈려(편집중)

이상원 기자 입력 2017-04-26 16:12:38 조회수 0

◀ANC▶
이같은 기습적인 사드장비 반입과
예상보다 빠른 배치에
정치권의 불붙은 논쟁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13일 앞으로 다가온 대통령 선거에
어떤 영향을 줄 지도 주목됩니다.

보도에 이상원 기자입니다.
◀END▶

◀VCR▶
주한미군이 사드 핵심 장비를 성주골프장으로
반입하자,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은
당론대로 반대입장을 내놨습니다.

문재인 후보 측은
"이동배치를 중단하고 차기 정부에서 최종 결정되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고
심상정 후보는 "일방적 사드배치는 인정할 수 없고 원천 무효"라며 말했습니다.

사드 배치를 찬성해온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은 환영한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홍준표 후보 측은
" 차질 없이 사드배치가 이뤄져 연내에
사드 체계의 완전한 작전운용 능력을 구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고 유승민 후보는
"대선전에 사드가 배치된 것은 국론 분열을
막는 잘 된 결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사드 배치 반대에서 찬성으로
당론을 변경했다고 밝혔던 국민의당은
"사드 배치는 국내법 절차를 준수하고
일정대로 진행돼야 한다"며
"환경영향평가 전에 기습배치를 강행한
국방부에 유감을 표한다"며
자유한국당,바른정당과 온도차를 보였습니다.

안보문제가 대선정국의 핵심이슈인 상황에서
'사드 전격배치'는 보수,진보 각 진영의 표를 결집시키는 역할을 할 것이란 분석입니다.

◀INT▶
황태순/정치평론가
"보수에게 유,불리를 다투거나
진보쪽 유,불리를 다툴 문제는 아니고,
각자 진영에서 결집하는 하나의 계기는
될 수 있겠죠. 결정적으로 변곡점을 마련할
그 정도 크기의 이슈는 아니라고 봅니다"

또, 중국의 대북 압박이 진행되는 가운데
취해진 이번 조치로
사드 배치 반대를 요구해온
중국의 반발 가능성 등 대외적 변수들도
대선 표심에 영향을 줄 것이란 분석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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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ls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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