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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농협에서 권총을 쏘고
현금을 훔쳐 달아난 용의자가
조금전 저녁 7시쯤 경찰에 잡혔습니다.
말이 어눌해 외국인으로 추정됐지만
잡고보니 40대 한국 남성이었습니다.
취재기자를 전화로 연결해 알아봅니다.
권윤수 기자 전해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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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께 경북 경산의 한 농협에서 발생한
복면 권총 강도 사건의 용의자가
오늘 저녁 6시 50분 쯤 경찰에 잡혔습니다.
말이 어눌했다는 농협 직원의 말에 따라
외국인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됐지만
용의자는 43살 김모 씨, 한국 남성이었습니다.
김 씨는 오늘 저녁 충북 단양군에 있는
한 청소년수련관 주차장 앞에서
긴급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CCTV를 분석해 범행장소 부근에서
자전거를 싣고 이동하는 화물차를 발견했는데
이 화물차 운전자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쫓고 있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검거되자마자 범행사실을 자백했고
총과 입고 있던 옷은 버렸다고 진술했습니다.
현재 경찰은 김 씨를 경북 경산경찰서로
압송하고 있으며, 자세한 범행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한편, 김 씨는 그저께 경산의 한 농협에서
복면을 쓰고 들어가 직원들을 권총으로
위협하고 현금 천 500여만 원을 챙겨
달아났습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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