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수성구청, 인쇄물 몰아주기 의혹

도성진 기자 입력 2017-04-21 17:35:52 조회수 1

◀ANC▶
대구 수성구청이 구정 소식지 같은
각종 인쇄물 제작을
특정 업체에 몰아주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지역 인쇄조합이 특혜를 주장하며
감사원 감사를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도성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대구 수성구청이 매달 발행하는
구정 소식지입니다.

매년 입찰을 통해 인쇄업체를 선정하는데,
대구에 있는 A 업체가 독식하다시피
하고 있습니다.

C.G]
2011년 구정 소식지를 시작으로
2013년 한 해를 제외하고 계약을 이어갔고,
성과백서와 관광지도 등 지금까지
모두 8건, 12억 8천여만 원어치를 수주했습니다. C.G]

수성문화재단이 분기에 한 번 발행하는
홍보간행물도 2012년부터 올해까지
모두 A 업체가 도맡았습니다.

여섯 번 계약 가운데 절반은 수의계약입니다.

◀SYN▶수성문화재단 관계자
"입찰에 참여해도 되는데도 (다른 곳은)참여를
안 하셨더라고요. 그렇다고 저희가 봤을 때는
구정 소식지와 성격이 다르게 인쇄보다는
기획이라든지 이런 쪽을 우선해야하는
전문 잡지인데.."

인쇄공장 없는 중소 규모 기획업체에 일감이
몰리자 인쇄업계는 의혹의 시선을 보내고
있습니다.

수성구청이 다른 지자체보다 과도하게
제안 조건을 내세우고 특정 업체에 유리한
평가 배점을 하고 있다는 것이
의혹 제기의 배경입니다.

특히 입찰 단계에서 완제품에 가까운
디자인 시안을 요구하는 건 한 번 계약한
업체가 절대 유리한 꼼수라는 겁니다.

◀INT▶박희준 이사장
/대구경북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
"디자인 비용 포함하면 한 번 시안 제출하는데
최소 수백만 원 들어갑니다. 그런 비용을 감수
하면서까지는 응찰할 수 없어 공정하지
못하다고 업계에서는 판단하고 있는거죠."

수성구청은 이에 대해 법규를 준수해
공정하게 평가한다고 밝혔습니다.

◀SYN▶대구 수성구청 관계자
"법하고 지침에 의해 평가위원을 선정하고
위원회 개최하고 우선 협상 대상자를 선정해서
계약부서로 통보합니다."

대구경북 인쇄조합은
수성구청이 특정 업체를 노골적으로 밀어주고 있다며 감사원 감사를 청구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