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대선후보, "경북 공약은?"

이상원 기자 입력 2017-04-20 15:44:47 조회수 0

◀ANC▶
어제 각 정당 대선후보들의
대구 지역 공약 비교 분석에 이어 오늘은
경북지역 공약을 짚어봅니다.

사드와 원전 등 핵심 이슈를 두고는
후보별 입장이 차이를 보였지만
각종 개발공약들은 급조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성주 사드배치, 경주 지진, 월성 원전 사고 등 경북 현안에 대선 후보들은
저마다 안보와 안전 공약을 내세웠습니다.

CG 1] 사드 배치를 두고서는
심상정 후보는 반대,
홍준표,안철수,유승민 후보는 찬성,
문재인 후보는 다음 정부로
넘겨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안 후보는 사드 배치를 반대하다
당론과 달리 혼자 찬성으로 입장을 선회했고
문 후보는 사드 배치 반대에서 지금은
찬성도 반대도 아닌 전략적 모호성을 내세워
신뢰성에서 의심받고 있습니다.

CG 2]
원전 건설과 관련해서는
모든 후보가 원전의 안전성 문제가
심각하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원전 정책에서는
후보별로 미묘한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경북 개발공약들은 모든 후보들이 권역별로
신성장산업 육성지원과 SOC 건설 등
비슷한 공약들을 제시하고 있는데
급조한 흔적마저 보이는데다 실현가능성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INT▶
류병윤 운영위원/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
"이전의 도지사 선거에서 제시된 공약들이
대부분이고요, 기업이라든가 국회에서 예산
이런 부분이 뒷받침되어야 되기 때문에
이런 데 대한 면밀한 계획 없이는 실현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좀 더 공약을 새로
수정 보완해야만 실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남은 대선 기간
제대로된 지역 개발 정책이 나오도록
지역의 명확한 입장을 대선후보들에게 분명히
전달하는 경상북도의 노력도 필요해 보입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이상원 lsw@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