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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대행진]대선후보,대구지역 공약 비교분석

이상원 기자 입력 2017-04-19 17:36:15 조회수 0

◀ANC▶
각 정당의 대선후보들이
대구경북지역 공약을 발표하고 있지만
구체성과 실현가능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정치 담당 이상원 기자와
대선후보들의 대구지역 공약을
비교 분석해봅니다.

이기자? 아무래도 가장 관심을 끄는 공약은
대구공항 통합이전 아닙니까?
각 대선후보들의 입장은 어떻습니까?

◀ANC▶
네.
'대구공합 통합이전'은 원점에서 재검토를
주장하는 정의당 심상정 후보를 제외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자유한국당 홍준표,
국민의당 안철수,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모두 차질없는 추진을 약속하고 있습니다.

공약 세부내용을 분석해보면
안 후보와 유 후보는
공항이전 특별법 개정,연결 교통망 구축 등
실현방안을 구체적으로 명시하고 있습니다.

홍 후보는 두 후보에 비해서
구체성보다는 선언적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고,문 후보는 대구와 경북지역
사회 합의를 전제조건으로 내걸고 있어
다른 후보와는 조금 다른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ANC▶
다른 공약들을 보면 공통적으로 겹치는
부분도 있고 차별화되는 공약들도 있죠?

◀VCR▶
네, 5명의 후보들이 공통적으로
제시하고 있는 공약들을 보면
미래형 자동차산업,물산업,의료산업 육성,
대구 서부권 개발 등이 있는데요.

장기 침체에 빠진 지역경제를 살리겠다는
개발과 성장 쪽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다른 후보와 차별화되는 개별공약들은
문재인 후보의 경우
옛 경북도청 땅 개발 지원,
2.28 민주운동 국가기념일 지정,
대구 섬유와 안경산업 육성지원이 있고요.

홍준표 후보는 차별화되는
개별공약이 없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지방선거에서
개헌을 통한 지방분권 실현,
유승민 후보는 도시철도 3호선
범물동-혁신도시 연결,
심상정 후보는 사드배치 중단,
대구시립희망원 사태 해결 등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ANC▶
하지만 문제는 실현가능성이
얼마나 있느냐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VCR▶
네, 가장 중요한 부분인데요,
하지만 대부분의 공약들이 구체성이 떨어지고 원론적 수준에 그쳐 실현가능성 보다는
캐스팅 보트를 쥔 대구경북지역의
표심을 잡기 위한 장밋빛 공약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대선후보들의 공약을 검증하고 있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 따르면
이번 대선 때도 구체적 내용 없는
이른바 한줄짜리 공약이
많이 제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공약이 실현가능성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목표,재원,일정 이런 것들이
구체적으로 나와야 되야합니다.

특히 선거 이후에 국정과제화 할때에도
이 공약들을 지방자치단체와 상의를 거친후에 계속 점검을 해가는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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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ls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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