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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재,보궐선거에서
자유한국당 후보가 모두 당선돼
보수 텃밭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는데요.
하지만 예전같은 몰표현상은 없었고
선거 무관심층이 크게 늘어나
지역 민심이 대선에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전국적 관심을 모았던
상주 군위 의성 청송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자유한국당 김재원 후보가
47.5% 를 득표하며 당선돼
탄핵 등 정치적 악재 속에서도 여전히
보수의 텃밭임을 입증했습니다.
하지만, 불과 1년전
당시 새누리당 김종태 후보가 77.7% 라는
전국 최다득표율로 당선된 곳임을 감안하면
과반수 미달은 선거에서는 이겼지만
사실상 패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대신 그 자리를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17.6%를 득표하며 변화된 민심이 반영됐습니다.
◀INT▶
최진녕 변호사/정치평론가
"이른바 '몰표' 가 나온 것은 아니란 점에서
탄핵정국에 있어서 TK(대구경북) 민심도
상당부분 예전과는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대구시의원 보궐선거에서도
25% 를 득표하며 2위를 차지하는 등
대구경북에서 정치적 입지가 확대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반면, 바른정당은 자유한국당과의
보수적통 경쟁에서 패한 것은 물론
더불어민주당보다 지지율이 뒤지는 등
높은 현실의 벽을 절감했습니다.
무엇보다 대구의 평균 투표율이 보궐선거
역대 최저인 16%를 기록해
정치 무관심현상이 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S/U)
"보수의 텃밭이지만 경쟁력있는
보수진영 대선후보가 없는 현 정국에서
이같은 정치무관심층의 증가는
한 달도 채 남지않은 대통령 선거에서
투표 거부현상으로 나타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대선정국의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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